기타 [칼럼] 모든 증거는 공사 현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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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1-07-07 14:01본문
[칼럼] 모든 증거는 공사 현장에 있다!!
2021년 7월 초 모든 증거들이 사라져가게끔 말끔하게 도시 개발 현장이 알찬 흙이 보일 정도로 약 90% 이상 성토를 완료했다. 1967년 (구) 동양제철화학 주식회사가 소다회를 연료로 사용 후 남은 찌꺼기 폐석회를 매립한 곳이었다. 이 회사 준공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관할 만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다(갯벌)를 매립 한 곳이다. 폐석회는 일반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된 폐기물이다. 자료를 확인해보니 그 당시 약 50여만 평을 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1953년 전쟁 후 인근에 있는 문학산에 미군이 관리하고 있던 유류 저장 탱크가 약 25기가 있었고, 인천항에서 문학산까지 파이프를 통하여 그 탱크에 기름을 저장했다.약 1km~2km의 배관을 이용했을 때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많은 양의 기름이 누출되어 인근에 거주했던 민간인들이 그 기름을 받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면 미군 기지가 철수할 때까지(1868년 철수) 이 사업 부지 일대는 기름에 노출되었다는 것이고, 정부에서도 토양 오염에 대한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갯벌 속에 스며든 유류는 생각지 아니하는가?
2020년 12월 1일 오후 1시 35분에 찍은 현장의 사진을 살펴보면 폐석회 속에 각종 쓰레기 및 기름때가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런 곳을 치외법권 지역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공사의 형태 전문가들의 진단과 현장의 사실 관계를 토대로 2020년 9월부터 종일 취재한 결과 상당한 의문점을 갖게 하였고, 환경 법령이 있으나 마나 관행과 관례로 공사를 하고 있음에 한강 유역 환경청, 인천 시청, 미추홀 구청 관계된 부서에 문서를 발송하여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철저하게 관과 경의 유착임을 밝혀내었다.
한강 유역 환경청, 미추홀 구청 담당 팀장들의 유착된 사실에 통보하였으나 일관되게 변명하기에 관할 미추홀 경찰서 지능 범죄 수사팀에 고소, 고발하였다. 처음과 중간 부분까지는 직무 유기에 관한 혐의 사실이 인지되고, 현장 또한 불법 행위를 한다는 것에 수사 무게를 두었지만 최종적으로 불송치 각하란 답변서를 받았다. 자문 위원이란 직책을 가진 사람이 윗선까지 다 해놨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실질적인 수사 관행을 올바르게 진행했다면 불송치 각하란 답변을 할 수 없음을 전직 지능팀에서 퇴직을 한 모 경찰관의 주장대로라면, 봐주기식 수사임이 분명하다를 주장하였다.
이에 본 기자도 검찰에 이의 신청을 하였고 이제 검찰에서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에 대해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공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온갖 로비를 하였다는 것과, 그리고 2021년 7월 현재 불법 공사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는데도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엇을 믿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정의와 진실은 반드시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기관이 한통속이 되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에 대하여 이제 검찰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접한 모든 국민들께서도 관심이 있을 것이다.
돈이냐! 정의와 진실인가! 어느 것이 승리할 수 있을까?
모든 사실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김동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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