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환경일보 : 환경지킴이


 

사회 고령자 무단횡단 사고원인 밝혀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휴먼아카데미 댓글 0건 작성일 20-12-17 14:51

본문


 고령자 무단횡단 사고원인 밝혀졌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연령별 보행자 횡단특성 분석 실험결과 발표 -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연령별 보행자 횡단특성 분석 결과, “고령자는 비고령자보다 차량과의 거리가 더 짧은 상황에서 횡단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어 보행 시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공단이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차량속도별 보행자의 횡단판단 능력 실험* 결과,
    * 시속 50km, 60km로 접근하는 차량을 보고 보행자가 횡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의 차량과 횡단보도 간 거리(m) 측정(총 40명, 각 속도별 4회)


 ㅇ 60세 미만 비고령자는 횡단보도로부터 76.7m의 거리에 차량이 접근하였을 때 횡단을 포기한 반면,


  - 60세 이상 고령자는 64.7m까지 접근했을 때 횡단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고령자들은 비고령자보다 보행속도가 느림에도 불구하고 차량과의 거리가 더 짧은 상황에서도 횡단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었다.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량속도별 고령자와 비고령자의 횡단포기 시점의 차이는 시속 60km일 때 15.5m로 나타났으며,


 ㅇ 시속 50km에서는 그 차이가 8.5m까지 줄어들었다.


□ 공단 관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기 위해선 ▲접근차량의 속도, ▲접근차량과의 거리, ▲자신의 횡단소요시간(보행시간) 등을 모두 정확히 인지하여야 하나,


 ㅇ 고령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지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비고령자와 횡단판단 능력 차이가 발생한다.“며,


 ㅇ “고령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차가 빨리 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여유 있게 횡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최근 3년간(2017~2019년) 무단횡단으로 인해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는 1,495건으로, 그 중 929건(62.1%)이 고령보행자가 사망한 사고로 나타났다.


 ㅇ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43.9%)과 비교하면 18.2%p 높은 수치로,


  - 이러한 결과는 고령자들이 인지능력 저하로 잘못된 횡단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이에, 공단은 국토교통부·경찰청 등과 함께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 안전속도 5030 : 보행자 안전수준의 개선을 위해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정책


 ㅇ 제한속도 하향을 통해 고령자의 횡단판단 오류를 줄여주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고령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운전자의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며,


 ㅇ “우리 부모님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내년 4월 17일에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테고리

카테고리
 공지사항
 소개글
 갤러리
종합뉴스
 칼럼.기고
 동영상뉴스
 환경뉴스

공지사항

프리미엄

포토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