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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전제품, 효율등급에 따라 에너지사용량 차이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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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아카데미 댓글 0건 작성일 20-1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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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제품, 효율등급에 따라 에너지사용량 차이는 얼마나?

- 가전제품 11종을 1등급씩 높이면 가구당 연간 149,000원 절약 가능해 -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는 저탄소 경제구조와 에너지 정책의 녹색전환을 지향점으로 '그린뉴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하고 책임있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효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가정 내 주요 가전제품 11종(에너지 소비효율 동급대상)에 대해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에어컨, 의류건조기, 냉장고 등이 등급별로 전략 소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대상 가전제품 11종을 차상위등급 제품에서 최고등급으로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면 약 21%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고, 월 300 ~ 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간 약 149,000원 절약이 가능하다.


□ 최고등급 가전제품, 차상위등급에 비해 에너지 약 21%(연간 149,000원) 절감 효과


○ 가전제품 11종을 차상위등급에서 최고등급으로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약 21%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일반세탁기, 에어컨, 제습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TV, 의류건조기


-이는 가구당 연간 약 700kWh, 월간 평균 58kWh을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약 149,000원의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 에어컨, 의류건조기, 제습기,냉장고 등이 등급에 따른 절감 효과가 커


○가전제품 품목별로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에 차이가 있었는데, 에어컨의 연간소비전력량 차이가 227kWh 로 가장 컸고, 의류건조기(108.9kWh), 제습기(44.8kWh), 냉장고(43.8kWh)등도 상대적으로 등급별 차이가 컸다.


-또한, 정수기(냉온수기)의 경우 연간소비전력량 차이가 163.7kWh로, 순간식 제품(1등급)이 저장식 제품(2등급)보다 전력 소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식 : 저수조 없이 순간적으로 냉각 혹은 가열을 통해 냉, 온수를 출수하는 방식

**저장식 : 냉각기나 전열기가 설치된 저수조가 있어 미리 냉,온수를 저장해 놓는 방식


​□ 전체 가구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하면 화력발전소 2~3기에 달하는 전력(8,320GWh)을 절감할 수 있어 


○ 우리나라 전체 가구(2천만)가 보유하고 있는 가전제품 11종을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에너지 절감 규모는 약 8,320GWh에 달한다. 이는 197만 가구(4인 가족, 약 3514kWh/월)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화력발전소 2~3기의 1년간 발전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보급률 고려한 가구당 연간 절감 에너지(416kWh) X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2천만가구)

**보급률 및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2019 주택용 가전기가 보급현황 조사」(전력거래소) 참고


- 8,320kWh의 에너지가 절감되면  CO2  배출량도 3,536kt을 감축시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유도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붙임: 에너지소비효율등급대상 가전제품 조사,분석 결과>


1. 제도 개요

□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

○ 효율관리 3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수립, 운영하는 의무적 신고 제도임.

○ 제조업체에게 생산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도록 하여 제조사의 기술개발 초점을 고효율화로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고효율 제품위주의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함.

○ 에너지 라벨에는 에너지 사용량뿐 아니라 CO2 배출량, 에너지비용, 아울러 품목에 따라 제품 성능 및 사양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에너지 절약형 제품의 선택을 촉진함


2. 가구단위 에너지 사용량 분석

□ 차상위등급 대비 최고등급 제품 사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

○ (가구당 에너지) 차상위(최고등급 대비 1등급 낮은) 등급 11종 가전제품을 최고 등급 제품으로 교체하여 사용 시 가구당 연간 소비전력량이 약 700kWh 감소 되어 약 21%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CO2 배출량이 약 298kg 감소함


○ 연간 소비전력량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품목은 에어컨(227.0kWh)이었고, 냉온수기(163.7kWh), 의류건조기(108.9kWh), 제습기(44.8kWh), 냉장고(43.8kWh)등도 상대적으로 차이가 컸음.


○ (전체가구 에너지) 가전제품 보급률을 고려해 가구당 연간 절감 가능한 에너지의 양을 우리나라 전체가구(2천만)로 환산하면, 연간 에너지 절감 규모는 약 8,320GWh 수준이며, CO2배출량도 3,536Kt 감축시킬수 있음.

- 8,320GWh는 약 197만 가구(4인 가구, 약 351.4kWh/월)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며, 화력발전소 2~3기가 1년간 발전하는 전력량에 해당됨.

*보급률: 냉장고 1.01, 에어컨 0.97, 제습기 0.13등 (2019 주택용 가전기가 보급현황 조사, 전력거래소)

**보급률을 고려한 가구당 절감 에너지(416kWh) X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2천만 가구)


□ 누진제를 고려한 사용 전력대별 에너지비용 비교


○ 실제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어 같은 양(kWh)의 전기를 절약해도 평소 사용량에 따라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차이가 있음.


○ 차상위등급 11종 가전제품을 최고등급 제품으로 모두 교체할 경우 월간 평균 58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음.


- 월 전력사용량이 평균(335kWh) 수준인 가구라면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149,000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월 전력 사용량이 500kWh 정도로 많은 가구라면 연간 222,000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음


[차상위 등급을 최고 등급 제품으로 교체시 사용 전력대별 에너지비용 비교]

요금제 구간 

기존 월간 

전력 사용량 

에너지비용(원) 

교체 전 

교체 후**(차상위등급 → 최고등급) 

월간 

월간 

절약금액 

월간

연간*** 

누진요금 

2단계 구간

300kWh 

44,390 

32,000 

12,390 

149,000 

335kWh* 

51,860 

39,480 

12,380 

149,000 

400kWh 

65,760 

53,360 

12,400 

149,000 

누진요금 

3단계 구간 

500kWh 

104,140 

85,630 

18,510 

222,000 

* 우리나라 가구당 월 평균 전력사용량임(2019 주택용 가전기기 보급현황 조사, 전력거래소)

** 차상위등급 제품을 최고등급 제품으로 교체(월 58kWh 절감)

*** 연간에너지비용은 천원 단위로 반올림함.





출처: 한국소비자원

사진출처: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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